제41장

서연은 윤태하의 말에 따지는 듯한 뉘앙스가 섞여 있다고 느꼈다. 그녀가 입꼬리를 올렸다. “아무튼 윤태하 씨은 아니겠죠.”

윤태하의 눈빛이 싸늘하게 가라앉았다.

저 여자, 웃는 게 정말 가식적이다.

“무슨 일이에요?” 서연은 그를 집 안으로 들일 생각이 전혀 없었다.

그러고 보니 윤태하는 이 집에 한 번도 들어와 본 적이 없는 것 같았다.

“아무 일도 아니야.”

“그럼…….” 서연은 의외라는 듯 물었다. “여긴 어쩐 일로? 내가 보고 싶었어요?”

그녀의 가벼운 말투를 들은 윤태하는 정말이지 돌아서서 가버리고 싶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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